한국은 어제밤 9시 30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차전 태국과의 원정경기에서 3대 0으로 이겼어요. 이로써 지난주에 있었던 홈경기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는데요~ 오늘은 어제밤 한국 축구 결과 정리와 함께 태국전 다시보기 및 하이라이트 영상 보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어제밤 한국 축구 결과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차전인 태국과의 경기에서 3대 0으로 이겼어요. 이렇게 한국은 승점 10점을 챙기면서 2차 예선 C조 1위를 유지하게 되었고, 태국은 승점 4점으로 C조 3위를 기록했어요. 물론 경기 초반에는 태국이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 그리고 세밀한 공격 플레이를 통해서 먼저 흐름을 가져간 건 사실이에요. 게다가 전반 2분 만에 왼쪽에서 수파촉 사라차트가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거든요. 항상 한국 축구 경기를 보면 경기 시작된 지 몇 분 되지도 않아서 공습을 당하곤 하던데 어제밤 경기에서도 그러긴 했지만 어쨌든 어제밤 한국 축구 결과는 한국이 이기긴 했네요.
어제밤 한국 축구는 MBC와 KBS2 그리고 쿠팡 플레이에서 중계를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3대 0으로 이겼다 보니까 정규채널에서도 재방송 및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가긴 하겠지만 정확한 시간을 모르기 때문에 언제든 내가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쿠. 플에서 다시보기 하거나 하이라이트 영상만 모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어제밤 태국전에서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합작으로 넣은 골 이후 와락 껴안는 장면도 일품이었으니까요.
한국 태국 축구 2차 예선
지난 21일에 태국과의 홈경기에서는 이강인은 교체선수로 투입되었었어요. 하지만 어제밤있었던 경기에서는 이강인을 선발로 택했는데요~ 조규성이 최전방에 출격하고 이강인, 손흥민, 이재성이 그 뒤를 받쳤으며 중원에는 황인범과 백승호 수비진은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김문환이 출격했어요. 그리고 골문은 이번에도 빛현우가 지켰고요.
앞서 말했듯이 경기 초반에는 태국이 흐름을 먼저 가져갔지만 전반 10분을 지나면서 한국은 점유율을 끌어올렸어요. 이후 오른쪽 측면에서 이강인이 공을 잡으면 손흥민과 조규성이 침투하여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식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는데요~ 전반 19분 이강인이 패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드는 조규성에게 스루패스를 건넸고 공을 받은 조규성이 상대 골키퍼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빗맞은 공이 힘없이 골문을 향해 굴러갔습니다. 그런데 이때 이재성이 힘없이 굴러오는 공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터치하면서 골망을 갈랐어요.
사실 첫골은 뭔가 찝찝한 골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한국에 일격을 당한 태국은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면서 만회골을 넣으려고 했지만 한국의 압박에 고전하면서 한국에 1점을 내어준 채 전반전을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되고 9분이 흐른 뒤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왼쪽에 있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고, 공을 받은 손흥민은 빠르게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강한 왼발슈팅으로 태국의 골망을 흔들었어요. 두 번째 골은 팬들이 그렇게 기다렸던 손흥민과 이강인이 함께 만들어낸 골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었고 득점이 터지자 이강인이 빠르게 손흥민에게 달려가 폴짝 뛰어 안겼죠~ 그야말로 이번 경기에서 명장면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렇게 승기를 잡은 한국은 안정적인 경기를 진행하면서 태국의 공세를 막아냈고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수의 크로스를 머리로 떨궈낸 김민재의 골을 받은 박진섭이 오른발로 밀어넣으면서 3대 0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어요. 박진섭은 후반전이 시작됨과 동시에 교체선수로 투입되었는데 어제밤 넣은 골이 그의 A매치 데뷔골이 되었네요.
사실 어제밤 한국 축구 결과만 빼고 보면 안정환 해설위원의 말처럼 왜 태국전을 보면서 조마조마해야 하는지 경기력은 살짝 아쉽더라고요. 골키퍼와 1대 1 대치 상황에서도 아쉬웠던 상황들이 여러 번 나오면서 골결정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모습이 보였고, 무엇보다 왜 그렇게 백패스를 하는 건지 ㅠㅠ 날씨가 너무나도 더운 태국 그라운드에서의 백패스가 오히려 선수들을 더 힘들고 지치게 만든 게 아니었나 싶어요. 그리고 심판 운도 굉장히 없었던 것 같아요. 오프사이드 휘슬 때문에 골문 앞에서 번번이 골 넣을 기회를 놓치고 무엇보다 핸들링이 아닌데 핸들링이라뇨!!!!! 이런 것만 아니었으면 득점을 더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어제밤 한국 축구 결과는 모든 선수가 특히 손흥민, 이강인이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10번 이재성 선수도 너무 잘해줬다고 생각해요. 유독 어제 있었던 태국전 경기에서는 눈에 띄었거든요.
아무튼 어제밤 한국 축구 결과로 인해서 북중미 3차 예선에 쉽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부족한 부분들을 앞으로 좀 더 보안해서 6월에 있을 2차 예선전에서는 좀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국가대표팀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